국제

시진핑 "사드 해결 방안 검토되길"..文 "비핵화 풀려야 해결"

안호균 2019. 6.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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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비핵화 문제가 풀려야 사드(THAAD)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정상회담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사드 문제를 언급하자 '비핵화가 풀려야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정도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사드 문제와 관련해 "해결 방안들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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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드 문제 해결 방안 검토되길 바라"
文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시진핑에 방한 요청..외교채널 통해 협의키로
【오사카(일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일본 오사카 웨스틴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6.2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비핵화 문제가 풀려야 사드(THAAD)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정상회담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사드 문제를 언급하자 '비핵화가 풀려야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정도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사드 문제와 관련해 "해결 방안들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핵화가 선행되는 것은 아니다. 같이 연동될 수 있는 정도의 언급이었다"며 "비핵화가 되면 사드가 풀린다는 식의 구체적 언급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시 주석의 방한을 협의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주석은 "구체적인 시간에 대해서는 외교 당국을 통해서 협의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빠른 시일 내 방한해줄 것을 요청하며 "이것은 한국 국민들에게 양국 발전에 대한 큰 기대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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