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조코위, 한·인니 정상회담..'신남방정책 협력 강화'

김태규 2019. 6. 28.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조코위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위도도 대통령은 28일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오사카 인덱스' 1층 내 양자 회담장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인프라, 방산 협력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두 나라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조코위 대통령, 세 번째 만남..각별한 관계 유지
자동차·인프라·방산 협력 등 제반 분야의 협력 논의
文, 조코위 연임 축하..양국 관계 심화에 기대 표명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CEPA 타결 선언 기대
기업 진출 당부..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관심 요청
【오사카(일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 오사카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6.28. photo1006@newsis.com

【오사카(일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조코위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위도도 대통령은 28일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오사카 인덱스' 1층 내 양자 회담장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인프라, 방산 협력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두 나라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 11월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조코위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대선 승리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지며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치러진 조코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또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계기로 격상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언급하여 양국 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돼 왔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평가된다.

그러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연임 기간에도 양국 협력관계가 심화될 것이라는 데 대해 기대감도 표명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향후 5년간 재집권 기간 중 두 나라 우호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또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와 관련한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전철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기업이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유제품 등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두 나라 간 방산 협력이 호혜적으로 발전돼 나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도 원만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두 개의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