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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 속을 몇 번 갔다 온 것 같은데 35년이 지났습니다"

진현권 기자 입력 2019. 06. 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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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불기둥 속을 몇 번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데 35년이 지났습니다."

28일 정오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특별한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30여 년의 세월을 불에 맞서 국민 생명을 지켜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18명의 소방 영웅들이 '인생 2막' 시작을 앞두고 도지사 공관 오찬 간담회에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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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퇴직 소방공무원과 오찬 간담회 가져
이 지사 "정말 고생했다. 제2 인생 새롭고 건강한 삶 기원"
이재명 경기도지자가 28일 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퇴직(예정)소방공무원 간담회’에서 소방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새빨간 불기둥 속을 몇 번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데 35년이 지났습니다."

28일 정오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특별한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30여 년의 세월을 불에 맞서 국민 생명을 지켜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18명의 소방 영웅들이 '인생 2막' 시작을 앞두고 도지사 공관 오찬 간담회에 초청을 받았다.

이 지사는 올해 상반기 퇴직 소방공무원들에게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감사의 뜻을 먼저 전했다.

이어 "퇴직 후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데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앞으로 30~40년 더 사셔야하는데 지금과는 다른 새롭고 건강한 삶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재, 재난 등 험한 현장을 일터로 삼고, 절박한 위기상황에도 자신보다 타인의 생명을 우선하는 삶을 살아온 소방관들의 인생 2막이 지금과는 다른 건강한 삶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이에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퇴직하는 소방공무원을 챙겨준 도지사는 오늘이 처음"이라며 공관 오찬 초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퇴직은 하지만 경기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험한 것들을 도민과 공유하고, 착실한 경기도민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지사에게 소방관에 대한 응원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퇴직 선배 소방관으로서 후배 소방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남 평택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소방관들이 업무에 보탬이 되도록 도 인재개발원에 소방자격증을 딸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국민들의 119 사랑이 변치 않게 지원해 주시고, 잘한다고 조금만 박수쳐주면 더욱 더 도민들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소방관의 평균수명이 다른 공무원보다 짧다고 한다. 이런 불안감 없이 퇴직 후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 등 소방관들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지사는 소방인력 3321명 확충, 소방서 2개소 및 119안전센터 26개소 신설, 재난지휘훈련센터 신설 등을 민선7기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내 34개 소방서에 방화복 전용세탁기 41대(9900만원), 세탁물 건조기 336대(3억6960만원), 개인안전장비 보관함 2775개(8억3250만원)를 설치하는 등 소방관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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