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차 북미회담 내일도 가능..북한 땅 밟겠다"(종합)

김하늬 기자 2019. 6.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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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한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국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날 가능성을 재차 거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DMZ에서 김 위원장과 만난다면 북한 땅에 발을 들일 가능성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 그럴 것("Sure I would)"이라면서 "난 아주 편안하게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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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트럼프 "김정은, DMZ서 만나자는 제안 수용적..지켜보자(we'll see)"
CNN 뉴스 갈무리

1박2일 방한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국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날 가능성을 재차 거론했다.

CNN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DMZ 만남 제안에) 매우 수용적이었다" 면서 "지켜보자(we'll see)"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언제쯤 열릴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당장 내일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DMZ에서 김 위원장과 만난다면 북한 땅에 발을 들일 가능성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 그럴 것("Sure I would)"이라면서 "난 아주 편안하게 그럴 것이다.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I feel very comfortable doing that. I would have no problem)"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북한 땅을 직접 밟은 미국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끝으로 오사카를 떠난 뒤 한국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4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환담을 갖고 오후 7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친교만찬을 갖는다.

한미 정상회담은 30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두 정상의 회담은 정상회담과 확대 회담을 겸한 오찬 순서로 진행되며, 오후 1시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한국에 있는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이 글을 본다면 나는 남과 북의 국경지대인 DMZ에서 그를 만나 그와 악수하며 인사라도 나누면 좋겠다"고 썼다.

이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오후 발표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 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친분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다만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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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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