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한 시간 환영 만찬..오늘 한미정상회담

홍성희 2019. 6. 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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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방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에서도 DMZ 깜짝 회동 여부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주요 의제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저녁 청와대에서 1시간가량 만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궁중 수라상 차림에 미국산 스테이크가 마련됐습니다.

만찬의 화두는 역시 김정은 위원장과의 DMZ 회동 성사 여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트윗의 내용대로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트럼프/미국 대통령 : "(G20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도 만났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님과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중요한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김정숙 여사의 말에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업데이트, 새롭게 해 줄 것이 있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예정과 달리 만찬에 불참하자 북미 회동 실무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인데, 문 대통령이 중러 정상에게 확인한 북한의 입장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오후 1시엔 공동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DMZ로 이동할 예정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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