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선희-비건, 29일 밤 판문점서 만났다

2019. 6. 30.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9일 밤 판문점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정세 흐름에 밝은 소식통은 30일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 제1부상이 어제 밤 판문점에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비건 특별대표는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주최 트럼프 대통령 방한 계기 친교만찬에 예정과 달리 불참해 대북 접촉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트럼프, DMZ 회동 관련 조율 관측
접촉 결과는 확인 안 돼
최선희-비건 접촉, 하노이 북미회담 뒤 처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9일 오후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9일 밤 판문점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방문 계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트윗으로 밝힌 데 따른 실무협상 성격의 접촉이다. 최 제1부상과 비건 특별대표의 만남은,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 이후 처음이다.

한반도 정세 흐름에 밝은 소식통은 30일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 제1부상이 어제 밤 판문점에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회동 성사 여부인데, 이와 관련한 접촉 결과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앞서 비건 특별대표는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주최 트럼프 대통령 방한 계기 친교만찬에 예정과 달리 불참해 대북 접촉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비건 특별대표는 29일 밤 10시5분께 호텔로 돌아왔을 때 ‘북쪽과 대화를 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하고는 입을 닫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네이버 메인에서 한겨레 보기]
[▶한겨레 정기구독][▶좀 더 생생한 뉴스, 한겨레 라이브]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