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文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 트럼프 "김정은, 짧게 만날 것"

김성곤 2019. 6.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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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 동반 방문 및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는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저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김정은 위원장이 저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 최종적인 부분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굉장히 짧게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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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청와대 집현실서 한미 확대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한미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 동반 방문 및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미정상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는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저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김정은 위원장이 저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 최종적인 부분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굉장히 짧게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확대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선임보좌관, 쇼 국가경제위원회 부보좌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배석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트럼프 대통령과 대표단 방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제가 함께 재임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큰 발전이 있었다. 안보면 큰 발전 있었고 뿐만 아니라 경제 협력면에서도 교역 확대 등 호혜적인 발전, 또 한미FTA 개정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인적교류 문화교류 등 다른 분야 교류도 활발해지고 갈수록 발전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미동맹 갈수록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 양국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프로세스 성공한다면 한미동맹은 그야말로 위대한 동맹으로 빛나게 될 것이다. 오늘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는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모두발언-

(통역 기초) 굉장히 좋은 회의 가졌고 경제적인 균형이라든가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가졌다. 굉장히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저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 최종적인 부분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짧게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 DMZ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래 만나지는 못할 것으로 알고 있다. 짧게 인사를 건낼 수 있길 고대한다.

지금 팀에서 이 부분은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금 문 대통령과도 굉장히 좋으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양국이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뤄낸 일들에 대해 다들 존중해 준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해놓은 일은 분명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했던 일이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하루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DMZ에 가서도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 굉장히 흥미로운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자들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이 회의를 오늘 일정을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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