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미의 만남 또 하나의 역사 됐다"

이명현 2019. 6.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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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조금 전 리포트한 임명현 기자를 연결해서 청와대가 밝힌 추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역사적 장면들이 거듭됐던 오늘 일정이 거의 종료가 됐죠.

청와대의 종합적인 평가랄까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오늘 DMZ를 다녀온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조금 전 브리핑을 갖고 청와대의 종합적인 평가와 소회가 담긴 논평을 내놨습니다.

핵심적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은 또 하나의 역사가 됐습니다.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북미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의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담한 여정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없는 세상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염원한다"며 여론의 지속적인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윤 수석이 어제 오늘 문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이같은 논평에는 문 대통령의 소회가 녹아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 직원들도 오늘 대부분 출근해, 청와대와 DMZ에서 전개된 역사적 장면들을 지켜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5시 50분쯤 DMZ 일정을 마치고 헬기를 통해 청와대에 돌아왔을 때는, 기다리고 있던 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남북미 정상 회동까지 숨가쁜 외교일정을 소화했는데요.

내일 하루 연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면서 이번 외교전의 결과를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이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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