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환 기념일 맞아 또 대규모 시위..200만 돌파할수도

박형기 기자 입력 2019. 7. 1. 09:39 수정 2019. 7. 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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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은 홍콩반환 기념일이다.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즉 송환법으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환기념일이 겹쳐 또 다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전망이다.

홍콩 재야단체연합인 시민인권전선은 매주 일요일 시위를 벌여왔으나 7월 1일 반환 기념일에 맞춰 시위일정을 조정했다.

홍콩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 기념일마다 수만에서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민주화 시위가 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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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범죄인 인도법 철회를 주장하는 홍콩 시민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시위는 200만명이 참여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7월 1일은 홍콩반환 기념일이다. 1997년 홍콩이 반환됐으니 올해로 22주년이다.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즉 송환법으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환기념일이 겹쳐 또 다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전망이다.

홍콩 야권과 재야단체는 이날 빅토리아 공원에서 정부 청사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재야단체연합인 시민인권전선은 매주 일요일 시위를 벌여왔으나 7월 1일 반환 기념일에 맞춰 시위일정을 조정했다.

반환 기념일에는 관공서는 물론 대부분 직장이 쉬기 때문에 오늘도 대규모 인파가 가두시위를 벌일 전망이다.

홍콩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 기념일마다 수만에서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민주화 시위가 열려 왔다. 그런데 올해는 반송환법 투쟁까지 물려 있어 역대 최대 인파가 길거리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반송환법 시위에 홍콩시민 103만 명이, 16일에는 200만 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이 기록을 깰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홍콩시민들은 오늘 집회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회와 홍콩 행정 수반 캐리 람 장관의 사퇴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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