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모두 물러나 주세요" 트럼프, 문재인 대통령에 '귓속말'

YTN 2019. 7. 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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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3차 북미 회담이 돼버린 판문점 회담을 마치고 나오는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떠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좋았습니다. 좋았어요.]

판문점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뭔가 할 말이 생각난 듯 취재진을 물러나게 해달라고 요청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두 물러나게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찍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주영훈 / 대통령 경호처장 : 그만, 긴밀한 이야기 중입니다.]

두 정상이 긴밀한 대화를 나눈 시간은 40초 정도.

북미 정상회담 직후라 회담의 결과나 김정은 위원장의 이야기를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와대는 당시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중요한 내용이 두 정상의 대화 속에 있었고, 함께 걸으면서도 회담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내용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자유의 집에 배석했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에어포스 원' 안에서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문점 북미 회담의 결과가 2~3주 뒤 실무협상을 벌인다는 것 외에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전한 '귓속말' 속에도 이번 회담의 중요한 성과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 신호
영상편집 : 주혜민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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