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文대통령, 대변인 축에도 끼지못하는 개평꾼"

김민석 기자 2019. 7.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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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김정은의 대변인이라기 보다는 '법정 밖의 변호인', 대변인 축에도 끼지 못하는 '개평꾼' 같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싱가포르도 하노이도 아닌, 대한민국 '자유의 집'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은 바깥에 세워두고 트럼프(대통령)와 김정은(국무위원장)이 '북한 핵미사일 폐기'는 한마디도 안하는 정치놀음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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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패싱' 전 세계 톱뉴스인데 야당도 외치지 않아"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김정은의 대변인이라기 보다는 '법정 밖의 변호인', 대변인 축에도 끼지 못하는 '개평꾼' 같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촉진자', '중재자', '중간자'가 이거입니까"라며 "'문재인 패싱'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패싱'이 전 세계 톱뉴스인데도 외치는 야당도, 언론도 모두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싱가포르도 하노이도 아닌, 대한민국 '자유의 집'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은 바깥에 세워두고 트럼프(대통령)와 김정은(국무위원장)이 '북한 핵미사일 폐기'는 한마디도 안하는 정치놀음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얼마전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질문받은 트럼프(대통령)는 '미국에 도달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도 아니고, 일본의 머리위로 지나가는 미사일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답변했다"며 "위협적인 미사일이 문제 없다며 김정은의 머리를 쓰다듬는 트럼프의 답변에 소름이 끼쳤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미 나라를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갖다 바치고 있고, 한국당은 내년 선거에 표 얻을 만한 처신만 골라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누가 지킵니까"라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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