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요금 수납원, 경부고속도로 차선 점거..교통 혼잡

김대겸 2019. 7. 4. 08: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서울요금소에서 5일째 농성 중인 요금수납원 노조원들이 경부고속도로 일부 차로를 점거했습니다.

한때 전 차로를 점거했다가 지금은 경찰과 대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7시 반쯤 농성 중이던 수납원 200여 명이 부산 방향으로 요금소 바로 앞 전 차로를 점검했습니다.

현재는 5개 차로가 점거된 상태입니다.

차로가 막히면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울 요금소 바로 뒤쪽으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계속 점거하려는 노조 측과 이를 끌어내려는 경찰의 대치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한때 부산 방향 12개 전 차로를 점거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경찰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점거 차로의 수가 수시로 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근 교통이 혼잡을 빚으면서 ytn으로도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 아침 정상적으로 출근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측 직원들의 자극 때문에 점거가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건 노조 측의 주장입니다.

현재 노조 측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현장에 오면 점거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언제 점거 사태가 해소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도로공사 요금 수납원들은 서울요금소에서 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체 요금수납원 6천5백여 명 가운데 20%가량인 1천 4백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원들은 도로공사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수납원들을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어 고용하는 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앞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 하급심에서 모두 승소하고 대법원 판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지만 지난 1일 도로공사가 예정대로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출범하자 즉각 농성에 나섰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본사 사장이 자회사 대표를 맡기로 했고, 정년 연장과 임금인상 등을 통해 고용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YTN 뉴스 채널 구독하고 백화점 상품권 받자! ▶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 with YTN PLUS

[YTN 화제의 뉴스]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죽은 새' 협박성 소포 배달사건 당일 찍힌 고유정 휴대전화 속 사진 세 장속옷 브랜드명이 '기모노'?…발끈한 일본인들 '최저가' 숙박 사이트…환율 떨어지면 보장 받나?'베이비 박스' 목사 "기초생활비 부정수급 사죄"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