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전략,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라는데..'씨마른' AI 인재

남도영 기자 입력 2019. 7. 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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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들을 만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유 장관은 5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AI는 인터넷 혁명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소프트웨어를 AI와 같은 개념으로 폭넓게 정의하고 키워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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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키워라"..유영민 장관 'SW중심대학' 총장들 만나 강조
"2022년 SW인재 3만명 부족..과감한 인재 정책 펼칠 것"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들을 만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전날 청와대에서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밝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발언과도 맞닿아있다.

유 장관은 5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AI는 인터넷 혁명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소프트웨어를 AI와 같은 개념으로 폭넓게 정의하고 키워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모인 이날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2022년까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3만명 정도의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AI 전문대학원 3곳을 만들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1000여명의 전문인력을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역시 AI 전문가를 키운다는 같은 틀 안에 있다"며 "소프트웨어 인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을 갖고 과감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찾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며 교육, 정책, 투자, 예산 등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전폭적 육성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학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35개 대학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해 지원 중이다. 각 대학은 그동안 과감한 대학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원을 확대하고 별도의 소프트웨어 단과대학 설치, 전교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 등의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공자는 2015년 8개교 1034명에서 2018년 30개교 4830명으로 약 367% 증가했고, 성균관대, 국민대 등 13개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또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28명을 교수로 초빙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국내외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산업현장과 대학 교육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이 같은 교육혁신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 포털사이트를 운영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식 교육모델을 확산하고, 예비신입생이나 인문·사회·예술계열 등 전공생이 아닌 학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초 온라인강좌를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유 장관은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혁신을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식 교육혁신모델이 모든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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