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되면 마약청 설치 심도있게 검토"

장은지 기자 2019. 7.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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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5일 마약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가칭 '마약청' 설치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대검에서 가칭 '마약·조직범죄수사청' 설립 방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총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해당 수사청의 신설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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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6.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5일 마약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가칭 '마약청' 설치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된 '검찰총장 후보자 서면 질의 답변서'를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의 마약청 설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윤 후보자는 "대검에서 가칭 '마약·조직범죄수사청' 설립 방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총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해당 수사청의 신설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자산가 등 일부 특권층의 마약, 성폭력 등 반사회적 불법·탈법 행위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며, 경찰과의 유착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특권층의 마약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마약청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의 마약 전담 수사기구 설립 논의는 현재 검토단계에 있다.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마약청' 신설을 검토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법무부도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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