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동참한 김재욱.."일본 여행 취소"
김재욱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공권 예약 취소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한다. 일본 여행 취소. 그리하여 다시 여행지 회의. 가족 여행 추천해달라"고 적었다.
김재욱은 지난 4월에 예매한 성인 4명에 소아 1명, 유아 1명까지 총 126만6000원 상당의 항공권을 취소했다.
일본은 지난 4일 '수출관리를 둘러싼 부적절한 사안 발생'을 이유로 들며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3가지 품목은 ▶레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다. 아베 총리는 '북한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엔 언급을 피하면서도 "정확한 수출관리를 하고 있다고 확실히 제시해 주지 않으면 우리는 (해당 품목을) 내보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자 인터넷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와 일본제품 불매 목록이 등장했다. 해당 목록에는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렉서스·혼다 ▶전자제품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의류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맥주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이 포함됐다.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인증 게시글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배우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시기상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시언 측은 "일본에 여행을 간 것이 아니라 송진우 부부의 초대를 받아 간 것"이라고 해명하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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