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비경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12일 개장

2019. 7.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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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강원도 삼척의 해안 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이 완공됐다.

이번 탐방로 개설로 초곡용굴과 촛대바위 등 숨은 비경을 해안길을 걸으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삼척시의 설명이다.

삼척시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인근에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황영조 기념공원, 장호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가까이 있어 서로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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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억원 들여 660m 해안길 조성
93억원 들여 2014년부터 조성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이 12일부터 문을 연다. 사진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초곡 촛대바위 모습. 삼척시 제공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강원도 삼척의 해안 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이 완공됐다.

강원 삼척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근덕면 초곡리 현지에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개장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초곡 해안은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과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는 초곡용굴, 애국가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동해 추암 촛대바위와 닮은 ‘초곡 촛대바위’ 등 해안 절경 덕분에 ‘해금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은 마땅한 탐방로가 없어 그동안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만 볼 수 있었다. 이번 탐방로 개설로 초곡용굴과 촛대바위 등 숨은 비경을 해안길을 걸으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삼척시의 설명이다.

시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초곡해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비 30억원 등 모두 93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친환경 데크 512m와 출렁다리 56m, 전망대 3곳, 광장 4곳 등을 갖춘 660m의 해안길이 탄생했다.

93억원 들여 2014년부터 조성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이 12일부터 문을 연다. 사진은 개장을 앞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모습. 삼척시 제공

개장일인 12일부터 무료로 운영되며,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삼척시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인근에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황영조 기념공원, 장호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가까이 있어 서로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김지열 삼척시청 도시계획담당은 “촛대바위 인근에 거북바위와 피라미드바위, 사자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전망대를 걸으면서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초곡 바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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