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여정, 주석단 1열 착석"..위상 변화 평가는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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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8일 열린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주석단 1열에 앉은 것과 관련해 "권력 변화가 있었다, 없었다 평가하기 조심스럽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전날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김 제1부부장은 방청석이 아닌 주석단에 앉은 것이 확인됐다.
당국자는 북한이 김여정의 직책을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라 공식화한 뒤 변동은 없었다며 다만 이전 행사에 비해 위치상 가장 서열이 높은 자리에 앉은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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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통일부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8일 열린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주석단 1열에 앉은 것과 관련해 "권력 변화가 있었다, 없었다 평가하기 조심스럽다"고 9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내부 행사에서 의전이나 주석단 서열, 앉은 위치가 과거에도 보면 권력, 위상과 일치한다는 증거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전날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김 제1부부장은 방청석이 아닌 주석단에 앉은 것이 확인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측 4번째 자리이자 리수용 당 국제부장과 최휘 당 부위원장 사이였다.
이를 두고 김 제1부부장의 권력 서열이 10위 내로 격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우측과 좌측에 권력 서열 순서대로 주요 인사들이 번갈아 배치되는 것을 감안하면 김 제1부부장이 9번째 권력 서열의 자리에 앉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국자는 북한이 김여정의 직책을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라 공식화한 뒤 변동은 없었다며 다만 이전 행사에 비해 위치상 가장 서열이 높은 자리에 앉은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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