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2천여 기업 北 진출 희망" (종합)

조현기 기자 2019. 7. 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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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성공단을 신속히 재가동하고 미국과 여러 나라들이 참여한 국제공단으로 거듭나 다시는 문 닫지 않는 공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개성공단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중소기업들은 개성공단이 제2의 발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제2의 개성공단에 가겠다는 기업들도 2000여 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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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
"美 비롯한 여러나라 개성공단 참여해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성공단을 신속히 재가동하고 미국과 여러 나라들이 참여한 국제공단으로 거듭나 다시는 문 닫지 않는 공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2000여 개가 대북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개성공단이 빨리 재가동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개성공단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중소기업들은 개성공단이 제2의 발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제2의 개성공단에 가겠다는 기업들도 2000여 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홍의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권칠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대표 33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전경. 2019.2.27/뉴스1

김 회장은 이날 먼저 최저임금에 대해 언급했다. 김 회장은 "최저임금위원회도 막바지지인데, 중소기업계는 노사가 화합할 수 있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 중소기업의 지불 능력을 감안해 협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상당히 우려된다"며 "하루빨리 정치·외교 문제가 해결돼 우리 경제 파장이 적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국회의 법안 처리와 중소기업계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민생입법 추진단이 6월 발족이 돼 입법과제 발표하는 움직임이 있어 중소기업계도 환영한다"며 "국회 정상화된 만큼 추경과 민생법안이 통과돼 중소기업과 국민이 체감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 당사의 을(乙) 살리기 신문고 현판이 붙어있는데 노동 현안에 대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중기 현안들이 현판에도 게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계 참석자들은 이날 Δ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Δ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Δ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완책 마련 Δ최저임금 객관적·합리적 결정을 위한 제도개선 Δ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 지원 Δ노란우산 공제금 이자소득세 과세 적용 Δ개성공단 재가동 및 국제공단화 등 중소기업 현장 과제 45개를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 주요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7.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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