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국형 첫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 영광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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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이 소재한 전남 영광군 홍농읍 농촌마을에 국내 최초의 '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섰다.
한국수력원자력㈜는 지난 9일 영광 홍농읍 진덕리 산덕마을 인근 일반농지에 '영농병행(밭농사) 태양광 보급사업 1호'가 될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영농병행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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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들 월 200만~250만원 소득 창출 기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빛원전이 소재한 전남 영광군 홍농읍 농촌마을에 국내 최초의 '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섰다.
한국수력원자력㈜는 지난 9일 영광 홍농읍 진덕리 산덕마을 인근 일반농지에 '영농병행(밭농사) 태양광 보급사업 1호'가 될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영광군의원을 비롯한 마을주민과 시공사인 LG전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농지의 지면에서 태양광모듈까지의 높이와 구조물 간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햇볕이 잘 드는 것은 물론, 이앙기와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가 드나들 수 있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영농병행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원전주변 주민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농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20년간 전기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준다.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산덕마을은 매월 200만~250만원 가량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에 단발성이 아닌 실질적인 소득 증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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