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고 때 방출된 '세슘', 1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와

2019. 7.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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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출됐던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을 돌아 1년 만에 일본으로 되돌아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세슘, 다시 일본으로'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일본 정부는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를 여과하지 않은 채 바다에 버렸었죠.

그런데 최근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들은 쓰쿠바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2011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했던 세슘이 해류를 타고 사고 후 1년이 지난 2012년 일본 근해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20년에서 30년 후에야 일본 근해로 돌아올 거라고 예측했던 것과 달리 훨씬 빠르게 돌아간 겁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은 미국 서부 연안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태평양 수역, 알래스카만에서도 발견된 바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해류를 타고 확산하면서 "전 세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는 원전 폐로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일본은 뭐 하나 제대로 책임지는 법이 없네요. 제발 민폐를 멈춰주세요!" "일제 불매운동 전 세계로 확산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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