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로켓, 이젠 지상 아닌 하늘에서 날린다..버진, '론처원' 시험발사

최승식 2019. 7. 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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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오빗이 개발한 '론처원' 로켓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상공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보잉747을 개조한 항공기는 '코즈믹 걸(COSMIC GIRL)'이란 이름으로 불린다.[AP=연합뉴스]
버진오빗은 보잉 747 항공기(일명 코즈믹 걸)를 이용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상공에서 로켓 '론처원(LAUNCHERONE)'을 테스트했다. 이날 항공기 아래에 부착된 론처원은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론처원에 추진동력까지는 설치되지는 않았다. 버진오빗의 계획대로 테스트가 진행되면 론처원은 항공기에서 분리 발사돼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게 된다.
작년 10월 론처원이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에서 이동하고 있다.론처원은 지름 1.6m에 길이는 20m 가량이다.[EPA=연합뉴스]
코즈믹 걸(보잉747) 왼쪽 날개 아래에 론처원을 부착하는 구조물이 보인다.[사진 버진오빗]
작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론처원이 코즈믹 걸에 부착되어 있다.[AP=연합뉴스]
작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론처원이 코즈믹 걸에 부착되어 있다.[AP=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상공에서 론처원을 단 코즈믹 걸이 이륙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보잉 747에 부착된 2단계 로켓 론처원은 20m 길이, 1.6m 지름으로 버진오빗의 미국 롱비치 본사에서 개발됐다. 론처원은 주로 저고도에 500kg 이하의 소형 인공위성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론처원을 테스트한 버진오빗은 영국의 기업인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했다. 우주 관광 사업을 목표로 설립된 버진갤러틱에서 분사했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스트라토론치'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이날 스트라토론치는 로켓없이 날았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트라토론치가 실어나를 로켓과 우주선 등을 보여주는 합성 이미지.[로이터=연합뉴스]
버진오빗의 미국 롱비치 본사 공장에서 제작되는 '론처원(LAUNCHERONE)'. [사진 버진오빗]
지난 4월에는 버진오빗의 경쟁업체인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는 세계 최대 크기의 항공기 '스트라토론치(Stratolaunch)'를 시험 테스트했다. 스트라토론치는 2시간 반 동안 비행하며 시속 약 278km 속도를 높이고 4600km 높이까지 올라간 뒤 무사히 귀환했다. 우주탐사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항공기에서 위성을 발사하는 새로운 기술은 지상 로켓발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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