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alk쏘는 정치] 강지환 '성폭행 혐의' 입건..과거 인터뷰엔

강지영 입력 2019.07.11. 18:50 수정 2019.07.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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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지환 구속영장 신청..12일 구속여부 판가름

[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의 강지영입니다. 어제(10일)는 김혜수 씨 어머니의 채무, 오늘은 배우 강지환 씨 성폭행 혐의 어쩌다보니 계속해서 연예인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는데요. 톡쏘는 정치가 아니라, 톡쏘는 연예가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인가 싶은 정도로 그만큼 요즘 연예계에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준영, 승리, YG, 박유천등 연예인 연루 사건들이 많다보니 저희 코너에서도 다루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난 9일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 씨에게 경찰이 오늘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입니다. 경찰은 "강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구체적 피해 진술 및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범죄 경위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강씨는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면서 다양한 활동을 했던 배우입니다. 첫 영화인 '영화는 영화다'로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고요. 이후 배우 김하늘 씨와 함께 출연한 '7급 공무원'도 흥행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주연작인 '차형사'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영화에서는 국정원 요원이나 형사를 맡았던 강지환 씨지만 현실에서는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인데요. 혹시 무슨 얘기인가 하신 분들을 위해 사건개요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강지환 씨는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외주 스태프인 A씨, B씨와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추행하고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가 B씨를 성폭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소리를 지르자 강씨가 범행을 멈췄고, 자신의 옷 매무새도 흐트러져 성추행이 의심된다고 진술했는데요. 피해자들은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행 피해 여부 확인과 관련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 피해자 조사에서 A씨와 B씨의 진술은 엇갈리는 부분이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 강지환 씨는 1, 2차 조사에서 모두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강지환씨는 과거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자신의 술버릇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지환/배우 (2016년 11월 24일/화면출처 : 유튜브 '일간스포츠') : (평소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한 병 반까지 다음날 지장이 없고, 두 병 넘어가면 좀… (힘들죠.) (술버릇 같은 것도 있어요?) 유일한 술버릇은 집에 가는 사람을 좀 잡죠. (가려는 사람을?) 왜냐하면 끝까지 가야 되는데, 파도 한번 또 타고.]

강씨의 소속사는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서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유감이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자들도 함께 일하는 스태프이기 때문에 말하기 더 조심스럽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가운데 피해자들을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담긴 이른바 지라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무분별한 추측을 유포하는 행위에 가담하지 않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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