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탯줄 달린 아기가 담요에"..비정한 엄마 찾는다

서창우 입력 2019.07.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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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남 밀양의 한 주택 창고에서 태어난 지 이틀 정도 밖에 안된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비정한 엄마를 찾고 있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급차가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문이 열리자 간호사가 무언가를 수건으로 감싸 안고 급히 뛰어갑니다.

버려진 갓난 아기를 신생아실로 옮겨 치료하기 위해섭니다.

오늘 오전 7시쯤 경남 밀양시의 한 주택에서 여자 아기가 발견됐습니다.

탯줄도 잘리지 않은 아기는 이곳 헛간에서 담요에 싸인 채 발견됐습니다.

이 주택에 살고 있던 79살 할머니는 아기를 발견한 뒤 곧바로 마을회관으로 데리고 가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아기를 씻기고 탯줄을 자른 뒤 신고했습니다.

[최초 발견자] "아침에 내가 자고 문 열려고 가니까 (아기가) 있었어요. 마을회관 사람들이 데리고 가서 목욕시키고 이랬지."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2.7kg으로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기의 다리 곳곳에는 어딘가에 물린 듯 붉은 반점이 선명했지만 병원 측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옥/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수간호사] "아이가 맨 처음에는 대원이 안고 있었을 때는 미동이 없었는데 건드리니까 조금 움직이더라고요. 그리고 가다가 보니까 아이가 소리를 냈었어요. '아, 살아있구나' 그래서 더 빨리 갔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조사를 토대로 누가 아기를 버리고 갔는지 뒤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우무진)

서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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