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참시] "황교안, 초보에 한심" 홍준표 연일 독설
◀ 앵커 ▶
다음 소식, "또, 황교안, 홍준표의 독설…"인데 홍준표 전 대표가 종종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서 훈수를 두고 있는데 '독설'이라고 한 거 보면 이번에는 수위가 좀 강했나 봅니다.
◀ 기자 ▶
네, 황교안 대표를 정치초보라면서, 한국당이 걱정된다, 공개적으로 독설을 날렸습니다.
먼저 직접 들어보시죠.
[홍준표] "정치경력으로 따지면 지금 황 대표야 초보 아닙니까? 우리야 24년을 했던 사람이야. 친박 일중대 이중대 가지고 선거가 되겠냐 이말이야. 친박들이나 만나고 다니는 게, 그게 보수 대통합이냐 이거야."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지?) "난 유튜브 하고 있는데 뭘, 나는 유튜브 하잖아!"
최근 한국당 사무총장에 친박 박맹우 의원이 임명됐고요, 한국당 몫인 예결위원장 역시 친박 김재원 의원으로 결정됐죠.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겁니다.
◀ 앵커 ▶
한국당이 '도로 친박당' 되는 거 아니냐는 건데, 황교안 대표 반응은 어땠습니까?
◀ 기자 ▶
황교안 대표는 원론적인 대답만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 저희 당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정치인들이 함께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초보인 황교안 대표 입장에선 아무래도 뼈아픈 독설이었을 텐데요, 정면대응하기도, 아예 무시하기도 어렵고, 이 대응 자체가 하나의 시험대였을 듯 하고요.
홍준표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를 경쟁자로 여기지 않는다고도 말했는데요, 당 지지율이나 총선상황에 따라 언제든 치고 올라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앵커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박영회 기자 (nofootbird@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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