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보복 여파?"..선박이용 일본여행 취소 '현실화'

부산CBS 조선영 기자 2019. 7. 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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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 여파로 선박을 이용해 일본을 찾으려던 여행객들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따르면,부산-후쿠오카 간 괘속선을 운항하는 A사의 경우,최근 오는 8월 중순쯤 예약한 대학생 40여명의 단체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사 관계자는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우리와 같은 선사는 물론 국내 여행사,일본 현지 여행사도 피해를 볼 것"이라며 걱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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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사진=자료사진)
일본 경제보복 여파로 선박을 이용해 일본을 찾으려던 여행객들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따르면,부산-후쿠오카 간 괘속선을 운항하는 A사의 경우,최근 오는 8월 중순쯤 예약한 대학생 40여명의 단체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관광객들 역시 실제 예약을 취소하거나 취소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보복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피해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사 관계자는 "경제보복에 민감한 젊은 단체관광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고,개별관광객도 뒤 따르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B사에도 예약을 취소하거나 문의를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사 관계자는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우리와 같은 선사는 물론 국내 여행사,일본 현지 여행사도 피해를 볼 것"이라며 걱정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로 각광을 받아온 일본 대마도 여행객 역시 예약을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C사 관계자는 "대마도는 등산이나 낚시 등의 단체여행객이 많이 몰리는데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5월 대마도를 찾은 우리나라 여행객은 전년 같은 기간(32만명)보다 6만명 많은 3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국내 대마도 여행사가 된서리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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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조선영 기자] sy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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