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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경매열기 '후끈'.. 7월 낙찰가율 100% 넘어

서혜진 입력 2019. 07. 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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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법원 경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7월 낙찰가율(감정평가액 대비 낙찰가)이 100%를 넘었고 평균 응찰자수 역시 두 달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14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7월 1~12일) 강남3구 아파트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100.6%를 기록했다.

1차례 유찰된 후 지난달 진행된 경매에 40명이 몰렸고 감정가 26억원을 훌쩍 넘는 28억9087만원(낙찰가율 111%)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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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진흥아파트에 40명 몰려
감정가 넘어 28억9087만원 낙찰
평균 응찰자수 두달째 두자릿 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법원 경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7월 낙찰가율(감정평가액 대비 낙찰가)이 100%를 넘었고 평균 응찰자수 역시 두 달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의 민간택지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지난주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강남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향후 강남 주택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최초 감정평가 보다 낙찰가 높아

14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7월 1~12일) 강남3구 아파트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100.6%를 기록했다.

올해 1월 91.8%에서 2월 52.8%로 추락했다가 3월 68.0%, 4월 91.0%, 5월 100.1%로 지속적으로 상승한 낙찰가율은 6월 95.6%로 소폭 하락한 뒤 7월 100.6%로 다시 100%대를 넘겼다. 강남3구의 평균 응찰자수도 급증했다.

1월 5.8명에서 2월 1.3명, 3월 3.6명, 4월 7명, 5월 3.5명 등 한자릿수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6월과 7월 각각 11.1명으로 두달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응찰자 수 전국 상위 10위 안에 강남3구 아파트 세 곳이 포함됐다.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진흥아파트(건물 면적 207.8㎡)였다. 1차례 유찰된 후 지난달 진행된 경매에 40명이 몰렸고 감정가 26억원을 훌쩍 넘는 28억9087만원(낙찰가율 111%)에 낙찰됐다. 2위 응찰자가 차순위 매수신고까지 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응찰자 수 3위를 기록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참누리에코리치아파트(건물면적 101.1㎡)에는 31명이 응찰했다.

역시 1회 유찰 후 지난달 진행된 서초구 우면동 753 서초참누리에코리치 아파트 12층 물건(건물면적 101.1㎡)에는 31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11억원보다 약간 낮은 10억6210만원(낙찰가율 97%)에 낙찰됐다.

응찰자 수 8위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쌍용플래티넘에는 10명이 응찰해 감정가 16억3000만원을 약간 밑도는 16억1811만8000원(낙찰가율 99%)에 낙찰됐다.

■26억원 경매 아파트 40명 몰려

지지옥션 오명원 연구원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이 지난 2월 50%대로 떨어졌다고 최근 3개월 연속 90%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1~2회 유찰된 물건도 감정가에 비례하는 수준의 낙찰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7월의 경우 진행건수는 2건이지만 평균 응찰자수는 11.1명에 달한다"며 "강남권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경기 흐름을 가장 빠르게 반영해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가 되는 법원경매 시장이 이처럼 달아오르면서 향후 강남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0%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36%)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남(0.14%), 광진(0.13%), 강동(0.11%), 중구(0.09%), 구로(0.07%), 도봉(0.07%), 마포(0.06%), 서초(0.06%)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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