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총리, 가뭄피해 속 곡창지대 시찰..용수 확보 독려

국현호 2019. 7.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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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도 심각한 가뭄을 겪는 가운데 김재룡 내각총리가 곡창지대인 황해도 등을 시찰하며 가뭄대책 마련을 독려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4일) 김재룡 총리가 황핸마도 은천군의 은혜협동농장 등 황해남북도와 남포시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총리가 은혜협동농장을 돌아보며 물 원천을 확보하는 등 농작물의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라고 말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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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도 심각한 가뭄을 겪는 가운데 김재룡 내각총리가 곡창지대인 황해도 등을 시찰하며 가뭄대책 마련을 독려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4일) 김재룡 총리가 황핸마도 은천군의 은혜협동농장 등 황해남북도와 남포시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총리가 은혜협동농장을 돌아보며 물 원천을 확보하는 등 농작물의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라고 말헀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평안남도 강서군 태성호의 물 관리 상황을 파악하고, 남포시 내 농장들에 대한 '물 보장 체계'를 과학적으로 세우고 물 낭비 현상을 없일 것도 당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가 용수 확보를 독려한 것은 북한 내에서 올해 봄과 여름 심각한 가뭄이 이어져 가을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18일까지 북한의 강수량은 159㎜로 지난 30년 평균 강수량의 56.3%에 불과합니다.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황해남도) 옹진군, 강령군, (황해북도) 황주군에서는 물 부족으로 논밭들이 갈라 터지고 있고 (황해북도) 금천군에서는 논 면적의 근 50%가 마르는 등 극심한 가물(가뭄)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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