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혐의 인정.. 피해자 측 "합의 종용 연락"

디지털뉴스부 2019. 7. 16.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강지환(조태규·42)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피해 여성 측이 소속 업체로부터 강씨와의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이날 "(피해자의)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지환 "모든 혐의 인정..죗값 달게 받고 속죄할 것"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 © News1 /사진=뉴스1

배우 강지환(조태규·42)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피해 여성 측이 소속 업체로부터 강씨와의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이날 "(피해자의)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에 회유성 메시지를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추후 의견서를 살펴보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강씨는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9일 A씨와 B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은 강지환 측 입장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 #성폭행 #혐의인정 #사과 #합의종용논란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