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이 폭로한 현지 호텔의 엽기.."수건으로 변기 청소"

2019. 7.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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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이 현지 일부 호텔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청소 행태를 잠입 취재를 통해 폭로했다.

일간 뚜오이째는 최근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1군 지역에 있는 3성급 호텔과 푸뉴언군에 있는 한 호텔에서 기자들이 객실 청소부로 위장 취재하면서 비위생적인 청소행태를 목격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군 호텔에서는 한 청소부가 수건 한 장으로 객실 양치 컵과 욕조, 변기를 모두 닦았다.

해당 청소부는 "다음에 호텔에 투숙하면 절대 수건을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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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언론이 현지 일부 호텔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청소 행태를 잠입 취재를 통해 폭로했다.

일간 뚜오이째는 최근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1군 지역에 있는 3성급 호텔과 푸뉴언군에 있는 한 호텔에서 기자들이 객실 청소부로 위장 취재하면서 비위생적인 청소행태를 목격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해당 호텔들은 무작위로 선정됐다.

수건으로 변기 닦는 베트남 호텔 청소부 [뚜오이째 캡처]

보도에 따르면 1군 호텔에서는 한 청소부가 수건 한 장으로 객실 양치 컵과 욕조, 변기를 모두 닦았다. 청소팀장은 해당 청소부가 시범(?)을 보인다며 이렇게 행동해도 개의치 않았다.

해당 청소부는 "다음에 호텔에 투숙하면 절대 수건을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세면대와 욕조, 변기를 같은 솔로 씻은 청소부는 "이렇게 청소하는 동안 누가 들어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충고했다.

베갯잇으로 거울과 침대를 닦는 모습도 목격됐다.

어떤 날은 손님이 쓴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다시 잘 접어서 객실에 비치하는 일도 있었다.

푸뉴언군의 호텔에서는 침대 시트에 얼룩이 생기지 않는 한 교체하지 않는 게 규칙으로 돼 있었다. 대신 신입 청소부에게 시트를 팽팽하게 펴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라는 교육이 이뤄졌다.

이 호텔에서는 또 이불은 3일에 한 번씩 세탁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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