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연합회 "일본 맥주·담배 안 판다"..불매 확산

황경주 2019. 7.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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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규제에 반발한 일본 제품 판매 중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늘(16일) 대전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 단위로 불매 운동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원배 연합회 회장은 "우선 연합회 소속 40개 물류센터에서 일본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며, "조합에 소속된 전국 2만 3천개 점포에도 판매 거부 운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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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규제에 반발한 일본 제품 판매 중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늘(16일) 대전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 단위로 불매 운동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원배 연합회 회장은 "우선 연합회 소속 40개 물류센터에서 일본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며, "조합에 소속된 전국 2만 3천개 점포에도 판매 거부 운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골목 상권에서는 담배 매출 비중이 크고 일본 제품 한 가지를 빼면 10% 이상 손해를 보지만, 작은 점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마트협회도 판매 중지에 참여하는 마트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춘호 협회 이사는 "지난 주말까지 마트 3,263곳이 참여했다"며, "다음주까지 전체 4,300곳 대부분이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불매 초반에 맥주나 식자재에서 매출 타격이 있었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에 호응해 주면서 매출이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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