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검찰개혁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했습니다.

국회에 요청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기한이 지나자 더 기다리지 않고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의 재송부 요청에도 국회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문재인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결재는 재송부 기한 바로 다음 날, 오후 2시 40분에 이뤄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할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잡힌 만큼 당분간 윤 총장의 임명을 유보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대표 회동은 윤 총장 임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별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다음 주 목요일(25일)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총장의 임명으로 청문보고서의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공직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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