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부동산회사, 혐한자료 직원에 배포..지역변호사회 중단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오사카의 한 부동산회사가 직원들에게 혐한(嫌韓) 자료를 배포해 지역 변호사 단체가 배포 중단을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사카(大阪)변호사회는 16일 "(혐한) 문서의 배포는 업무상 필요하지 않다"면서 "해당 회사는 상장 기업으로, 차별의식을 배제하는 직장을 만들 의무가 있다"며 문서 배포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오사카의 한 부동산회사가 직원들에게 혐한(嫌韓) 자료를 배포해 지역 변호사 단체가 배포 중단을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쿄증시 1부에 상장된 부동산 대기업 후지주택은 지난 2013년 4~7월 한국인의 국민성을 모욕하는 표현을 밑줄로 강조한 잡지와 신문기사를 전 사원에 배포했다.
또 2015년 5~6월에는 사원들을 이쿠호샤(育鵬社)가 만든 우익 교과서가 오사카 도내 중학교에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 운동에 나서게 했다.
이 회사의 조직적인 혐한 활동은 지난 2015년 이 회사에서 일하던 재일 한인 여성이 인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사카(大阪)변호사회는 16일 "(혐한) 문서의 배포는 업무상 필요하지 않다"면서 "해당 회사는 상장 기업으로, 차별의식을 배제하는 직장을 만들 의무가 있다"며 문서 배포의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 변호사회의 이런 권고 발표와 관련, 후지주택 측은 교도통신에 "쟁송 중인 사건의 쟁점과 관련된 것으로, 우리 회사의 입장은 소송에서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bkkim@yna.co.kr
- ☞ '2차례 아내 불륜 알았지만…' 전 시의회 의장 주장
- ☞ 폐밥솥에 보관하다 버린 현금 1천600만원 어찌됐을까
- ☞ 아이유 '호텔 델루나', 송중기 가뿐히 넘었다
- ☞ "햄버거 패티가 날고기"…맥도날드 '황당' 햄버거
- ☞ "경차 몰고 따라와 옆에 세우고는 창문 내리는데…"
- ☞ 박인비 "남녀 상금 격차 줄었으면"…어떤 수준이길래
- ☞ 헷갈리기 쉬운 기내 반입금지 물품 총정리
- ☞ 경찰, 故정두언 전 의원 부검 않기로…"유족 뜻 존중"
- ☞ 장학금 준 학생들 명의 '281개 차명계좌' 구회장
- ☞ 비난 감수하고 한국영화 출연한 日배우 누가 있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테이저건 맞고 심정지…아들도 위독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 연합뉴스
- 여성동료에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해" 징계 대상 되나 | 연합뉴스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 | 연합뉴스
- '충돌 논란' 쇼트트랙 박지원 "황대헌, 진심어린 사과했다" | 연합뉴스
- 中 광둥성서 또 선박이 다리 교각과 충돌…4명 실종·7명 구조 | 연합뉴스
- 10년간 의료기관서 타인 주민번호로 진료받은 여성 실형 | 연합뉴스
- "새만금 잼버리,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많은 문제 야기해" | 연합뉴스
- 용인 처인구 지역농협으로 70대가 몰던 차량 돌진…운전자 경상 | 연합뉴스
- "옆손님 대화가 이상한데?"…7천만원 피해 막은 20대의 '기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