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 일제? '노노재팬' 실검 1위..접속 마비까지
불매운동, '단순 불매' 아닌 '대체품 제안'으로 확장
[앵커]
'노노재팬'이 오늘(18일) 하루 실시간 검색어에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제품의 대체재, 그러니까 한국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 한 시민이 만든 사이트입니다. 오늘 하루 17만 명이 찾았고, 이 때문에 한 때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노노재팬'은 늦은 오후까지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노노재팬닷컴'은 일본 제품과,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지금까지 화장품이나 옷, 맥주 등 40여개 품목 61개 제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누구나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운영자가 본사의 위치나 지분구조를 따져보고 일본 기업이 맞으면 게시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1일 만들어졌을 때 하루 방문자는 5000명 정도.
하지만 오늘 하루 17만 명이 접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이트가 한때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이런 양상은 이례적입니다.
"사지 말자"에서 "대체품을 공유하자"로 바뀌고 있습니다.
[김병규/'노노재팬' 운영자 : 사지 말라고만 말하면 그게 되게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대체상품이 있다는 것에 크게 반응해 주셨고요.]
이 사이트에는 아직 게시되지 않은 품목들이 있어, 운영자는 앞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관련 리포트
[인터뷰] '노노재팬' 운영자 김병규씨 "사이트 개설 계기는…"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334/NB11852334.html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떤 게 일제? '노노재팬' 실검 1위..접속 마비까지
- 주요성분 뺀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600만개 압수
- 반려동물 어떻게 불 내나?..혀로 살짝 핥기만 해도!
- "강지환, 범행 직후 이상 행동 보여" 마약 검사 의뢰
- 신지 "원조 규라인, 이경규 조언에 눈물 펑펑 흘려"
- '첫 영수회담' 29일 대통령실에서…"의제 제한 없이" 차담 형식
- '채상병 특검법' 이탈표 나올라…22대 국회 전부터 '내부 단속'
- "독도, 분쟁지역 아니다" 내부 문제제기 있었는데도 '묵살'
- 80년 광주서 시신 숫자 세던 외신 기자…故 테리 앤더슨을 기억해야 할 이유|인물탐구영역
- 민희진 vs 하이브 연일 공방…'뉴진스 컴백'은 로드맵 착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