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원포인트 임시국회' 제안..'정경두 해임건의안 표결' 전제

강주헌 기자 2019. 7.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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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을 두고 여야 대치를 겪는 것과 관련, "남은 해법은 더불어민주당의 해임건의안 표결 수용을 전제로 다음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어서 이 모든 문제들을 일괄 타결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 원내대표가 당 의원들에게 보내는 글에 따르면 오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에서 그동안 친(親) 여당의 스탠스를 취해오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해임건의안 문제에 대해 '표결할 수 있도록 여당이 양보하고 국회의 판단에 결과를 맡기는 것이 옳다'고 발언했다"며 "이후 여론의 무게중심이 민주당의 양보 쪽으로 이동할 여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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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론 무게중심 민주당 양보 쪽 이동 여지 만들어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을 두고 여야 대치를 겪는 것과 관련, "남은 해법은 더불어민주당의 해임건의안 표결 수용을 전제로 다음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어서 이 모든 문제들을 일괄 타결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 원내대표가 당 의원들에게 보내는 글에 따르면 오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에서 그동안 친(親) 여당의 스탠스를 취해오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해임건의안 문제에 대해 '표결할 수 있도록 여당이 양보하고 국회의 판단에 결과를 맡기는 것이 옳다'고 발언했다"며 "이후 여론의 무게중심이 민주당의 양보 쪽으로 이동할 여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마감이 다가왔지만, 민주당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원천봉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번 임시국회는 본회의 없는 빈손 국회로 마감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5당대표 청와대 회동에서 정경두 국방장관 경질에 대한 명료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은 추경안의 빠른 처리만을 언급했을 뿐 국방장관 해임과 관련한 발언은 없었다"며 "이에 따라 막판 극적인 의사일정 합의 가능성도 사라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법사위와 각 상임위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들과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은 국민들을 위해서 반드시 처리하는 것이 맞다"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역시 국회가 가부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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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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