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날개 꺾인 일본 車..쿠팡 · 다이소 "日 기업 아냐" 해명

안서현 기자 입력 2019.07.19. 20:45 수정 2019.07.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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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일본산 불매 운동으로 이제 일본 차 업계에서도 그 영향력을 체감할 정도라고 합니다. 한동안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렸지만, 이제 차 견적 문의부터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자동차는 수리도 하지 않겠다, 기름도 안 팔고 세차도 안 해주겠다.

불매 운동의 여파가 국내로 수입되는 일본 자동차 업계로 번지면서 실제로 구매문의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차 구매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업체의 조사에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차에 대한 견적 요청 건수가 지난달보다 40%가량 감소했습니다.

인기를 끌던 독일 차가 잇단 결함 논란으로 주춤한 사이 실적을 올렸던 일본 차 업계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한국 닛산은 준비했던 신차 출시 행사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한국닛산 측 관계자 : 내부 사정으로 출시 행사를 취소한 건 맞습니다.]

[혼다코리아 측 관계자 :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입장인 건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불매 운동이 장기화, 정교화되면서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니클로의 대체 상품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국산 의류 브랜드의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 티셔츠는 판매 보름 만에 1만 장이 팔렸습니다.

반면 일본계 기업으로 지목받으며 불똥이 튄 업체들은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재일교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자본을 유치했던 유통업체 '쿠팡'의 경우 국내에서 설립돼 성장했고 한국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생활용품 업체인 '다이소'는 한국 기업이 대주주로 일본 다이소의 경영 간섭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VJ : 오세관)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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