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트렌드 바뀌고 있다"..공공기관보다 '중견기업' 선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최근 전국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이 41.2%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공공기관·공기업은 올해 20.5%로 중견기업(25.0%)에 밀린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중견기업의 도약이 눈길을 끈다. 그 동안 취업희망기업 조사에서 대기업과 공공기관·공기업이 1위를 다퉜으나, 올해는 중견기업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공공기관·공기업을 앞질렀다. 실제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공공기관·공기업은 34.5%로 입사 희망기업 1위에 올랐다. 대기업은 33.9%로 2위에 랭크됐다. 이에 비해 중견기업은 12.7%를 기록하며 대기업과 공공기관·공기업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중견기업은 지난해보다 12.3%포인트(p)가 오른 25.0%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난해 1위 였던 공공기관·공기업은 무려 14.0%p가 떨어지면서 20.5%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대기업 입사 희망자의 경우 남성(44.5%)이 여성(39.0%)보다 소폭 높았고, 중견기업은 남녀 각각 25.3%, 2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기관에 대한 입사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중견기업의 인기는 늘어난 점"이라며 "여전히 인기 1위는 대기업이지만 내실있는 중견기업의 증가로 채용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오른 점이 투표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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