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에 놀란 유니클로 대표 "추가 사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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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한국 불매운동 폄훼발언에 이어 반쪽사과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있는 유니클로가 추가로 사과하기로 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유니클로 한국 운영사인 에프알엘(FRL) 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다"면서 "추가로 검토해 고객에게 (사과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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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한국 불매운동 폄훼발언에 이어 반쪽사과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있는 유니클로가 추가로 사과하기로 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유니클로 한국 운영사인 에프알엘(FRL) 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다"면서 "추가로 검토해 고객에게 (사과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유니클로 모기입 패스트리테일링의 2018 결산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오카자키 타케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않다"고 발언한 이후 국내 여론이 들끓었다. 이후 FRL코리아측은 "본사 임원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입장문을 언론에 보내 사과했다. 그러나 본사의 공식 사과가 아닌 자회사 FRL코리아를 통한 사과인데다 웹사이트 공식 사과문도 없는 것은 '반쪽짜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배 대표는 사과가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오해가 있었다"며 "(당시 사과문은) 일본 본사하고 공동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도 지난 17일 "소통의 문제로 오해가 발생했다"며 "어떤 재무 임원이 투자자 앞에서 악재가 오래 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은 지속되고 있다. 유니클로는 국내에서 아사히 맥주와 함께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 합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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