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접수는 없어"..충청·수도권서도 진동 감지 신고 잇따라

정혜미 2019. 7. 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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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북 상주시 부근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경북과 충청, 전북, 수도권에서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혜미 기자, 지진 피해가 접수된게 있나요?

[리포트]

네, 아직까지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마자 소방당국과 상주시청 등에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진 당시 진동은 3~4초간 계속 됐습니다.

진앙지 인근의 대구 등 경북에서는 "집에서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쿵 소리가 나더지 건물이 흔들렸다."

"침대위에 있는데 쿵 하고 물체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3층 아파트에 있는데 진동을 감지했다"는 등 수십여건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경북지역 외에도 다소 멀리 떨어진 충청권, 전북권, 수도권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전화가 소방당국과 언론사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진도 3.9의 지진은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일부 물체가 떨어지는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진을 감지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다행히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은 추가로 있을지도 모르는 여진 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0차례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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