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이종명 사태로 확인한 대한민국 軍의 고질병, '조작'과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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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와 사이버사령부 등의 인터넷 댓글 공작과 민간인 사찰.
군이 정치에 개입한 중대 범죄를 '순수한 애국적 충성심'으로 미화하는 발언들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어느 세미나장에 울려 퍼졌다.
현역 장교들도 듣고 있던 이 자리에서는 군의 하극상을 유도하는 위험한 발언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오갔다.
군복무 시절의 '지뢰사고 영웅담'으로 금배지까지 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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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7월 22일, 의문의 영웅담’ 재조사 요구에도 국방부·육군은 줄곧 ‘모르쇠’로 이른바 ‘뭉개고’ 있는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순수했던 애국적 충성심이 훼손당하고 그 결과로 범죄자로, 전과자로 전락하는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군의 충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예비역 군인 A)
과거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와 사이버사령부 등의 인터넷 댓글 공작과 민간인 사찰. 군이 정치에 개입한 중대 범죄를 ‘순수한 애국적 충성심’으로 미화하는 발언들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어느 세미나장에 울려 퍼졌다. 현역 장교들도 듣고 있던 이 자리에서는 군의 하극상을 유도하는 위험한 발언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오갔다.
이 날의 세미나는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주최했다. 군복무 시절의 ‘지뢰사고 영웅담’으로 금배지까지 단 인물이다. ‘스트레이트’가 이미 두 차례 보도한대로 이 의원의 ‘영웅담’은 숱한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고 당시 ‘최종 조사보고서’를 본인이 작성했다고 하는 1군단 전 고위 간부의 충격적 전언을 공개했다. 이 간부는 작전이나 정보, 헌병 등 사고 조사와 직접 관련 있는 병과 출신도 아니었다. ‘이종명 영웅담’의 유일한 근거인 당시 조사보고서가 얼마나 졸속으로 작성된 것인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군 안팎의 재조사 요구가 잇따르는데도 육군과 국방부는 여전히 귀를 막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이종명 흔적 지우기’에 슬그머니 나선 정황도 포착됐다. 조작과 은폐가 일상적인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군대의 민낯을 드러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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