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베트남 최대 은행 인수..M&A 긍정적-삼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23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 BIDV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자본 활용과 성장성 높은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제3자 배정을 통해 BIDV의 신주 15%를 총 1조원을 들여 PBR 2.4배에 인수했다"며 "단기적 이익 영향은 크지 않으나 동남아 지역에서 최근 높은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의 최대 은행에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제3자 배정을 통해 BIDV의 신주 15%를 총 1조원을 들여 PBR 2.4배에 인수했다”며 “단기적 이익 영향은 크지 않으나 동남아 지역에서 최근 높은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의 최대 은행에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M&A를 통한 자본 활용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번 M&A는 하나금융의 출자 한도 소진을 동반하지 않는데다 은행과 지주사의 증자도 없는 만큼 이익 증가분만큼 ROE에 소폭 긍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어 “BIDV는 작년 말 기준 총자산 571억 달러의 상장 은행으로 시가총액은 53억 달러 규모”라며 “앞으로 베트남 시장의 성장 시 BIDV의 이익 기여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