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헤럴드경제

"장보기 60분 안에" 무더위 식재료 구입·보관법

입력 2019.07.24. 09:05 수정 2019.07.25. 08:09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장보기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장을 볼 때에는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게 좋다고 권했다.

냉동 육류·어패류 등은 온도 유지가 잘 되도록 냉동고 안쪽에 넣고 상하기 쉬운 식품은 냉장실 문쪽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식재료 구입은 60분 이내..어패류 마지막에
캠핑 등 야외에선 아이스박스로 차갑게 보관
갈증해소엔 탄산음료·커피보단 물이 효과적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장보기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장을 볼 때에는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게 좋다고 권했다.

세척 절단 등 전처리 신선 과일·채소는 냉장제품으로 구입하고, 과일·채소류를 육류나 수산물과 함께 구입할 때에는 분리해 포장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구입하고, 수산물은 몸통이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게 좋다.


장을 본 후 집까지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녹거나 상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운반해야 한다.


집에 도착하면 바로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 냉동 육류·어패류 등은 온도 유지가 잘 되도록 냉동고 안쪽에 넣고 상하기 쉬운 식품은 냉장실 문쪽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냉장고 위치별로 보면 냉동 안쪽, 냉동 문쪽, 냉장 안쪽, 냉장 채소칸, 냉장 문쪽 순으로 온도가 낮다”면서 “냉장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고, 자주 문을 열지 않고, 뜨거운 것은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식중독균 증식이 왕성한 만큼 음식물 보관·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재료는 아이스 박스·팩을 이용해 차갑게 보관하며, 과일·채소는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각각 분리해서 포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을 수 있어 가급적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한 식품은 버려야 한다. 


채소·과일 등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은 수돗물이나 먹는 물로서 검사가 완료된 지하수 등 안전성이 확인된 물로 씻어야 한다. 계곡물이나 샘물은 사용하면 안된다.


조리할 때에는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채소류는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작업은 세척 후 실시하고, 생고기를 자른 칼과 도마는 반드시 세척한 후 써야한다.


식사 전에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아야 한다.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감염 우려가 있어, 섭취를 자제하고 섭취할 경우에는 반드시 잘 익혀서 먹는다. 여름철에 생선·조개 등 어패류를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아니사키스증 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또 야생버섯, 설익은 과일, 야생식물 등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갈증 해소를 위해서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탄산음료는 단 맛으로 오히려 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혈관을 확장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다”면서 “가정에서 미리 끓여 가져온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분 배출이 많을 때 체내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필요량(1500㎎/일) 이상으로 충분히 섭취(3669㎎/일)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금 섭취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mss@heraldcorp.com


포토&TV

    실시간 주요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