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9월 출시.."결함 보완 끝냈다"

이은정 기자 2019. 7. 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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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논란으로 출시를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의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4월에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첫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리뷰어들 사이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발생하자 출시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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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보호막·힌지 보완작업 마무리..국내엔 5G로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논란으로 출시를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의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9월에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초 갤럭시 폴드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철저한 분석을 거쳐 고객 여러분들께 최고의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해 왔으며, 엄격한 테스트로 이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4월에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첫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리뷰어들 사이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발생하자 출시를 연기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지적된 모든 문제들을 완성도 높게 개선하기 위한 보완 작업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가 보완을 마친 갤럭시 폴드 이미지.(사진=삼성전자)

■ 갤럭시 폴드 어떻게 보완했나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 밑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켜,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성은 유지하면서도,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힌지 상·하단에는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했다. 이물질이 유입되더라도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힌지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을 대폭 줄였다.

갤럭시 폴드 보완 전 모습(상)과 보완 후 모습(하).(사진=더버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하드웨어 보완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UX)을 위해 더 많은 앱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 9월부터 글로벌 시장 순차 출시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 현재는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춰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갤럭시 폴드는 국내에 5G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240만원 안팎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그 동안 믿고 기다려준 갤럭시 팬들께 감사 드리며,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갤럭시 폴드’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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