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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무릎 꿇고 사죄.."앞길 창창, 용서하겠다"

김태형 입력 2019. 07. 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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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앞길이 창창한 청년들을 용서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오후 경기 광주시의 나눔의 집.

세 명의 남성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앞에 섰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사람들입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한다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옥선 할머니 : 우리가 위안부, 위안부라 하는데, 위안부가 아니야. 강제야 강제. 위안부라 해서 업신여기지 마라.]

할머니들은 세 청년을 꾸짖은 뒤 이들을 용서했습니다.

[이옥선 할머니 : 앞길이 천리 같은 (창창한) 사람들이, 왜 그렇게 나쁜 짓을 해.]

범행을 저지른 또 다른 1명의 남성은 닷새 전 '나눔의 집'을 찾아와 먼저 사과했습니다.

이들 4명은 '모욕죄'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인데, '나눔의 집'은 모든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안산시 도시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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