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에 등장한 北군복·인공기..전대협 유튜브 중계에 경찰출동

조아현 기자 2019. 7. 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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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북한군인 옷차림을 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소속 8명이 인공기(북한 국기)를 든 채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2분쯤 유튜브 채널을 보고있던 시청자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다수인이 북한군인 복장으로 인공기를 들고 해변가를 걷고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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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8명이 북한군인 옷차림을 하고 모의총기를 든 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같은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SNS 캡처)©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북한군인 옷차림을 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소속 8명이 인공기(북한 국기)를 든 채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2분쯤 유튜브 채널을 보고있던 시청자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다수인이 북한군인 복장으로 인공기를 들고 해변가를 걷고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전대협 소속 남성 8명과 여성 1명이 북한군인 복장을 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유인물과 장난감 총기를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법 여부를 검토했으나 국가안보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모의총기를 소지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법률적으로 검토한 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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