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아베 규탄' 촛불 집회.."광복절까지 계속"

김재현 2019. 7. 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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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릴레이 집회 진행

[앵커]

오늘(27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고, 불매 운동을 지지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다음 달 광복절까지 촛불 집회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6시가 되자 광화문 광장에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여기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손 팻말을 보면 "NO 아베" "경제침략 철회하라" 등 일본 정부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대부분입니다.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팻말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를 주도한 아베규탄 시민행동은 600여 개 시민단체들의 연합입니다.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며, 최근 경제 조치를 비판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삼삼오오 자발적으로 참석한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이경도/경기 안산시 : 인터넷 유튜브 검색하다가 촛불 불매운동을 보게 됐어요.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집회 후엔 일본 대사관으로 행진해 촛불을 들고 대사관 건물을 에워싼 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촛불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릴레이로 진행됐습니다.

어제는 대전과 춘천에서, 오늘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진해에서도 열렸습니다.

주최 측은 다음 달 광복절까지 촛불 집회를 세 차례 더 이어갈 예정입니다.

집회 규모가 더 커질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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