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이 이끄는 법무부, 공포정치 발주처 될 것"

2019. 7. 27.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정권의 신독재 밑그림을 그린 조국 수석, 이제 그가 이끌게 될 법무부는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 '무차별 공포정치'의 발주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민정수석, 정말 열심히 일했을 것이다. 어느 정권에서나 청와대는 격무와 스트레스의 온상일 것"이라며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통치 권력에서 떠나 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대한민국 통치권력에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왼쪽)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정권의 신독재 밑그림을 그린 조국 수석, 이제 그가 이끌게 될 법무부는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 '무차별 공포정치'의 발주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 수석이 청와대를 떠나 법무행정 전반의 총괄로 가게 되는 것은 어쩌면 우리 법치주의의 악몽과 같은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청와대 수석급 교체로 2년 2개월여만에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조 전 수석과 나 원내대표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직 등에 무임승차한 사람이 무려 16명이다. 이미 경질됐어도 몇 번은 경질됐어야 할 민정수석"이라며 "오히려 영전이라니 기가 막힐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태우·신재민 폭로, 민간인 및 공직자에 대한 무분별 사찰 의혹, 블랙리스트, 휴대전화 사찰 등으로 점철된 이 정권 공포정치의 중심엔 바로 조국 수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통과를 위한 패스트트랙 폭거로 국회를 장기간 공전시키고, 나아가 날치기 국회의 배후 조종 역할을 한 그가 민주공화국을 입에 올렸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고 몰아세웠다.

또 "마지막에는 철 지난 친일 프레임으로 온 사회를 분열시키고 스스로 편협과 낡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심지어 동료 학자로부터 곡학아세, 혹세무민이라는 아픈 지적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호가 이 정권의 부패와 치부를 가리기에 급급하고, 나아가 제1야당 궤멸을 얼마나 선동할지 아찔하다"며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가 눈앞에 벌써 그려진다. 아니, 헌법 가치 몰락이 뇌리를 스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민정수석, 정말 열심히 일했을 것이다. 어느 정권에서나 청와대는 격무와 스트레스의 온상일 것"이라며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통치 권력에서 떠나 달라"고 말했다.

banghd@yna.co.kr

☞ 류현진 평균자책점 1.74, 20경기 기준 다저스 역대 4위
☞ 부여서 전자발찌 찬 남성·우즈벡 여성 숨져
☞ 광주 클럽사고 부상자 "언젠가 사고 날 줄"
☞ 호날두 결장에 이동국 "메시가 세계 최고"
☞ '민간인 첫날' 조국, 노회찬 추모전시회 봉사활동…"그립다"
☞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여고생 치여 숨져
☞ 새끼 코끼리 꼬꾸라지면서 '풍덩'…누가 밀었나?
☞ 절도 조사하던 伊경찰관 美 10대 관광객들에게 피살
☞ 호날두 끝내 결장…실망한 팬들 '대국민 사기극' 비난도
☞ 신생아 버린 친모 검거…허위 자백 여성은 누구였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