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폼페이오·日고노 통화.."北비핵화 및 미일동맹 재확인"

김혜경 2019. 7. 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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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지난 26일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한 전화 기자 설명회에서, ARF 기간 중 한일 갈등에 대해 미국이 중재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한미일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있을 것이고 3국 대표가 다 함께 모이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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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6월28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6.2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책무 및 미일동맹의 힘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 일본 정부와 함께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되풀이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내달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 자리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 등 고위급 회담이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지난 26일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한 전화 기자 설명회에서, ARF 기간 중 한일 갈등에 대해 미국이 중재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한미일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있을 것이고 3국 대표가 다 함께 모이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간 갈등을 크게 우려한다"며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관련 사안을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고위급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발표된 일정 외 구체적인 양자회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모두에게 관심사라는 걸 알고 있으며, 소식이 있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폼페이오 장관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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