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장 침체에도 SUV '질주'..신차 경쟁 가열

강다운 2019. 7.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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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는 질주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 자동차 업계의 신차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4,516만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6.6% 줄었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우 12.4%, 우리나라도 6.1%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V자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SUV 신차 출시가 도움이 됐습니다.

소형부터 중형, 대형까지 소비자들이 가족 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다양한 차량을 내놓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동열 /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차장> "시장규모가 5년 동안 2배가 성장한 시장입니다. 그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니즈(수요)가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SUV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 승용차 비중 중 SUV는 2012년 19.4%에서 지난해 35.6%로 높아졌지만 같은 기간 세단의 경우 52.4%에서 44.6%로 낮아졌습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와 티볼리로, 르노삼성은 QM6 LPG 차량을 내놓으며 역전을 노리고 있는데, 하반기 자동차 시장 역시 각 브랜드간 신형 SUV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임지훈 / 카이즈데이터연구소 박사> "차급의 다양화, 엔진 종류의 확대, 기능의 고급화 등으로 낮아진 수익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SUV로 만회하려는 노력을…"

수입차 업체 역시 친환경 SUV와 프리미엄급 대형 SUV를 내세우며 한국시장 공략에 더욱 공을 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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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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