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호날두 결장에 日 보복에.. 韓 '글로벌 호구'된 것 아닌가"

이호승 기자,이균진 기자 입력 2019. 7. 29. 09:56 수정 2019. 7. 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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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의 친선경기에 결장한 것과 관련, 29일 "우리나라가 요즘 글로벌 호구가 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호날두는 한국에서는 안 뛰고 다시 돌아가 운동하는 사진을 올려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날강두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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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렇게 쉬워보이나 싶은 일이 연달아 벌어진 적 없어"
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균진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의 친선경기에 결장한 것과 관련, 29일 "우리나라가 요즘 글로벌 호구가 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호날두는 한국에서는 안 뛰고 다시 돌아가 운동하는 사진을 올려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날강두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단 축구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며 "러시아는 영공을 침범했고 일본은 경제보복 중이고 북한은 기껏 판문점 레드카펫을 깔아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형 미사일을 쏘면서 무시하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교·안보 전반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쉬워 보이나 싶은 행동이 연달아 벌어진 적이 있는가 싶다"며 "기민하게 움직여도 모자랄 판에 여당은 평화라며 철책선을 걷는 블랙 코미디를 보여주고, 주일본 총영사관의 총영사는 여직원을 성추행했다. 사상누각이 실감된다"고 비판했다.

신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훼손되고 국민은 글로벌 호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는데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해 해법을 찾아 움직이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안보 국회를 열어 해법을 찾자는데 민주당과 정부가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과 청와대는 (안보 국회에)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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