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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 키운 숫자.. 제작진 수사 검토

김덕현 기자 입력 2019.07.29. 21:09 수정 2019.07.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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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 Mnet의 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투표가 '조작'됐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내사에 들어갔던 경찰이 정식 수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얼마 전 종영한 Mnet의 프로듀스X101입니다.

참가자 101명이 경쟁을 벌여 최종 11명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순위 조작 논란은 지난 19일 마지막 생방송 경연 때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가 발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최종 득표수입니다. 시청자들은 이 득표수에서 일정한 숫자 패턴이 확인된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1위와 2위 사이에 2만 9천978표 차이가 나는데, 같은 표차가 5차례나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또, 참가자들의 득표수가 모두 일정 숫자의 배수라는 점도 드러났는데, 확률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라는 주장입니다.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제작진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관계자 : 공정한 데이터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일반 시청자로서는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당초 득표수 집계 과정에 오류가 있었을 뿐 순위에는 문제없다고 해명했던 Mnet 측은 논란이 커지자 내부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지난 26일 경찰에 담당 PD를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Mnet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 조작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한 뒤 정식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CG : 조형우, VJ : 김종갑, 영상출처 : Mnet 프로듀스X101)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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